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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초 움직임 데이터만으로 사용자 특정” VR 헤드셋 시대, 프라이버시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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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헤드셋에서 수집한 머리와 손 움직임 데이터가 지문 혹은 안면 인식만큼이나 개인을 식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몰입적인 가상환경을 활용할 때 사용자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UC 버클리대에서 진행된 여러 건의 최신 연구를 보면, VR 헤드셋이 수집한 데이터가 매우 높은 정확도로 개인을 식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키와 몸무게, 나이는 물론 결혼 여부 등 개인의 구체적인 특성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기기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VR 헤드셋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VR과 증강현실(AR) 기기가 올해 1,000만 대 판매되고 2026년에는 2,5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버스(metaverse) 개념에 대한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메타, 애플, HTC 같은 거대 IT 기업은 VR, AR 기기 개발에 연간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대중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기기에는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가 달려 있어서 사용자의 몸과 눈, 얼굴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 추적 데이터는 VR 소프트웨어에 입력돼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는 기반이 된다. 이 데이터는 기기 내에서 처리되기는 하지만 외부 서버나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 혹은 가상 회의 플랫폼에 공유될 수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과정이 바로 여기다. 여기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4-01-30 18:38:00 자유게시판 - 테스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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