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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첫 경기 징크스… 한국, 여자월드컵 1차전서 콜롬비아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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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완패를 당했다. 16강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만회하는데 실패하면서 영패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전날 모로코를 6-0으로 누른 독일, 콜롬비아(이상 승점 3)에 이어 H조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에 나선 국가가 32개국이 돼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만 16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어 첫 경기 패배는 다소 아쉬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 운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1분에는 지소연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28분 콜롬비아의 선제골에 무너졌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누엘라 바네가스가 시도한 슈팅을 수비수 심서연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카탈리나 우스메가 이를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9분 ‘18세 신성’으로 불리는 린다 카이세도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전반에만 콜롬비아에 2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들어 박은선, 강채림 등이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3분 최유리 대신 투입된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는 한국 선수 여자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개월)을 세운 것으로 만족했다.

한국은 이번 패배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도 이어갔다. 한국은 2003년 대회 때 브라질과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고, 2015년 대회 1차전에서도 브라질에 0-2로 졌다. 이어 2019년 대회 1차전에서 프랑스에 0-4로 완패했다. 남은 두 경기 부담이 커진 한국은 30일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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